Blue Factory by JUNG JE

어디로 가든 끝이 없는 길을 따라 소리 없는 고독에,
우리는 헤매며 시간을 보냅니다.
어떤 때는 칠흑 같은 길에 놓여,
한 치 앞도 보이지 않는 길을 개척해야만 하는
상황에 놓이기도 합니다

그러나, 어느 순간 자신도 타인과 다를 게 전혀 없다는 사실을 깨닫고,
이 세상에 내가 쫓을 만한 절대적인 진리와 모든 것을 아우르는 가치를 찾지 못한 채,
이곳에 내던져진 나를 발견했었습니다.

저는 이게 부조리하다고 느껴졌습니다.
내가 추구할 만한 가치가 없다면,
다들 어떻게 살아가는가에 대한 물음을 지울 수 없었습니다.


그럼에도, 이 앨범을 듣는 여러분,
타인이자 어쩌면 나를 알고 있는 타인일지 모르는,
친애하는 모든 이의 모습을 보고 싶기에,
저는 세상을 동화처럼 바라 보려 합니다.



Hello

Basically, the theme of this album brings the theme of the previous album.
The core of the previous album is the escape from the fact that there's nothing eternal
This time, it's an album about the acceptance of that fact.

The fact that at some point I'm no different than anyone else,
I don't think I've found anything worth pursuing in this world
I find myself thrown into the world.

I thought it was really absurd
If it's not worth pursuing
I couldn't get rid of the question of how everyone lives

Silent solitude following an endless path wherever you go.
We spend time wandering around
Sometimes it even feels like walking down a dark road without answers.

Even so, in order to see the parts that I want to see first
I want to look at the world like a fairy tale.

linktr.e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