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hinwoo I by Cecily Renns

Hi, my name is Shin, and this is my album. It's a rock album about being a good bunny.

Cecily Renns LP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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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hen this album comes out, I'll be 23 years old. That means 23 years ago, my mother gave me the name, "Shinwoo." Shin (信) comes from the Chinese word meaning "faith" or "to believe". She gave me this name for religious reasons, so for many years, I struggled to come to terms with it. But today, I'm proud of the name. I'm called Cecily to my friends, but some call me Shin offline.

To me, the word faith is not just a religious or spiritual one. It means faith in my friends, faith in my partners, faith in other people who love me and whom I love back. I need to have faith in this world and the people who live in it if I want to keep having hope.

My previous two albums often dealt with themes about loneliness and suicide. With this one, I wanted to talk about how grateful I am for the people in my life. I wanted it to be one about friends and lovers and everyone in between.

This record is separated into three different albums. This one, "Shinwoo I," is the main project, and can be considered my statement as previously mentioned. Please consider the other two albums, "Shinwoo II" and "Shinwoo III," to be extra projects made for fun, separate from this one.

With this "triple" album, I am wrapping up an era of my life. As of this May, I will have to serve under South Korea's mandatory conscription system. I don't want to go into details here, but I'll be active on the internet and continue my musical projects. However, I am declaring now that solo efforts as Cecily Renns are over for the foreseeable future. You'll be able to look forward to MIDI Bunny albums and other miscellaneous projects, but I want Cecily Renns to be left off with these 6 albums I've made over the past 3 years.

Thank you so much for supporting my music! I'll see you later. Stay happ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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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음반은 제가 만 23세가 되는 날에 출시됩니다. 23년전에 제 어머니가 저에게 "신우"라는 이름을 지어준 것이죠. 신우의 신은 믿을 신(信)입니다. 종교인인 어머니는 종교적인 이유로 이 이름을 주셨는데 저는 오랫동안 그걸 납득할 수가 없었습니다. 하지만 오늘날 저는 이 이름을 좋아합니다. 제 친구들은 저를 세실리라고 부르지만 사적으로는 Shin이라고 부르기도 하죠.

저에게 믿을 신은 종교적이거나 영적인 단어가 아닙니다. 친구들은 믿을, 애인들을 믿을, 저를 사랑해주는 타인들을 믿을이란 뜻입니다. 희망을 가지기 위해서는 이 세상을, 인류를 믿어야만 합니다.

1집과 2집은 이별이나 자살같은 주제를 다루었지만 3집은 제 삶에 있어주는 친구들에게 감사를 하는 노래를 쓰고싶었습니다. 친구들, 애인들, 그리고 다른 모든 사람들에게 바치고 싶었습니다.

이 앨범은 3개의 음반으로 나누어져 있습니다. "Shinwoo I"이 '메인 프로젝트'이고 제가 말하고자 하는 뜻이 담겨있다고 보시면 됩니다. "Shinwoo II"와 "Shinwoo III"는 재미로 삼아서 만든 보너스라고 생각해주시면 되겠습니다.

이 "트리플 앨범"으로 저는 제 인생의 한 시대를 마무리합니다. 올해 5월부터 저는 병역의무를 이행합니다. 자세히는 말하지 않겠지만 인터넷은 접속 가능할 것같고 음악도 계속 만들 것같습니다. 하지만 '세실리 렌즈'로서의 솔로 음반은 이 앨범으로 마무리되었다고 말하고 싶습니다. 미디 버니 활동과 다른 기타 프로젝트는 기대하실 수 있으시겠지만 일단 세실리 렌즈라는 이름은 지난 3년동안 만든 이 6개의 앨범으로 떠나고 싶네요.

지금까지 들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다음에 또 보시죠. 행복하시길!

Punk rock bunny girl who writes pop songs.

Formerly known as JohnJRenns (https://johnjrenns.bandcam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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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실리 렌즈입니다. 펑크록을 만드는 토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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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IDI Bunny